극심한 한파 오늘 낮 풀리지만…한겨울 추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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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 오늘 낮 풀리지만…한겨울 추위는 계속

[앵커]

중부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주말에도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번 한파는 오늘(29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도 한겨울 추위는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의 기온은 영하 24.4도까지 곤두박질해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

충북 제천 영하 17.2도, 경북 의성 영하 16.3도, 경기 파주 영하 14.7도 등 내륙 많은 곳에서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등에는 여전히 한파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극심한 한파는 휴일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5km 상공의 영하 30도 안팎의 냉기가 점차 한반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당분간도 극심한 한파는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계절이 여전히 일 년 중 가장 추운 한겨울에 들어서 있는 만큼 예년 이맘때 수준의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평년을 밑도는 이번 강추위는 28일(토)까지 지속되겠고, 29일(일) 이후에도 당분간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때가 많다가, 하순쯤 예년 수준을 웃돌면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침 수은주가 계속 영하로 떨어지는 데다, 올겨울 한랭 질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당분간도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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