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에너지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자원과 에너지를 아끼면 돈을 주는 '탄소 포인트' 제도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 앱을 수십 개 깔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데요, 정부가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하 20도 가까운 '냉동고 한파' 속에 폭설까지 쏟아진 서울.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는 탄소를 줄이면 돈을 주는 제도를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게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입니다.
다회용 컵을 쓸 때마다 컵 보증금과 별도로 300원을 더 받을 수 있고, 마트와 편의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받아도 100원씩 적립할 수 있습니다.
적용 분야도 비교적 다양하고 격려금 5천 원도 주지만, 활용도는 기대에 못 미칩니다.
가장 보편적인 전자영수증 발급을 통해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받아 보겠습니다.
회원 가입 뒤, 포인트 지급 업체를 찾아서 해당 업체의 앱을 깐 뒤 회원가입을 하는데
안내서에 나온 항목을 찾을 수 없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별도의 마트 포인트 앱을 추가로 깔아야 했습니다.
기껏 가입했지만 쓸 일은 적을 듯합니다.
저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데, 포인트는 매장 방문 시에만 적립되기 때문입니다.
탄소포인트 참여 기업은 올해 1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경부도 이들 기업을 일일이 검색해 앱 가입하는 방식으로는 참여 확대가 어렵다고 보고, NFC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 탄소포인트 회원으로만 가입하면 참여 업체별로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핸드폰 태그만으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포인트가 실시간으로 확인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2023년 내로 도입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MZ 세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친환경 제품 구입 시 탄소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게 네이버와 카카오 등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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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 앱을 수십 개 깔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데요, 정부가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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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가까운 '냉동고 한파' 속에 폭설까지 쏟아진 서울.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는 탄소를 줄이면 돈을 주는 제도를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게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입니다.
다회용 컵을 쓸 때마다 컵 보증금과 별도로 300원을 더 받을 수 있고, 마트와 편의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받아도 100원씩 적립할 수 있습니다.
적용 분야도 비교적 다양하고 격려금 5천 원도 주지만, 활용도는 기대에 못 미칩니다.
가장 보편적인 전자영수증 발급을 통해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받아 보겠습니다.
회원 가입 뒤, 포인트 지급 업체를 찾아서 해당 업체의 앱을 깐 뒤 회원가입을 하는데
안내서에 나온 항목을 찾을 수 없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별도의 마트 포인트 앱을 추가로 깔아야 했습니다.
기껏 가입했지만 쓸 일은 적을 듯합니다.
저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데, 포인트는 매장 방문 시에만 적립되기 때문입니다.
탄소포인트 참여 기업은 올해 1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경부도 이들 기업을 일일이 검색해 앱 가입하는 방식으로는 참여 확대가 어렵다고 보고, NFC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 탄소포인트 회원으로만 가입하면 참여 업체별로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핸드폰 태그만으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포인트가 실시간으로 확인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2023년 내로 도입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MZ 세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친환경 제품 구입 시 탄소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게 네이버와 카카오 등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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