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버스터미널…막바지 '귀경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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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버스터미널…막바지 '귀경행렬' 이어져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느긋하게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버스를 이용해 귀경길에 오른 분들이 많을 텐데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경길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한 버스들이 하나둘 도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터미널엔 귀경객들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설 연휴 그리 길진 않았는데요.

가족들과 긴 시간을 보내지 못한 탓인지, 귀경객들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귀경객들은 가족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다리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끝나고 처음 설날에 가족들이랑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주말이 끼어 있다 보니까 설날이 좀 짧아서 아쉬운 점이…건강하게 지내고 추석 때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앵커]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객들이 몰릴 것 같습니다.

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 같은데, 현재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시간이 지날수록 표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차편, 매진된 시간대가 많은데요.

현재 고속버스 예매율을 보면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예매율 이미 90%를 넘어섰고, 광주는 81.5%, 대전 77.5%, 강릉 71.8%입니다.

정규 승차권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예비 차량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터미널 현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고속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은, 전국에 강한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지역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마스크 착용 필수고요.

안전한 귀경길 되기 위해 안전벨트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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