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 -25도 북극 한파…귀경길 대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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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 -25도 북극 한파…귀경길 대설도 비상

[앵커]

설 귀경길,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곳곳에서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오늘(24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해안 곳곳으로는 대설도 쏟아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막바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합니다.

반시계 방향의 공기 흐름을 따라,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냉기가 밀려오면서 전국을 거대한 냉동고로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경북 등에 한파 경보가, 제주를 포함한 그 밖의 전국에는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철원 영하 23도, 최남단 제주에서도 올겨울 들어 첫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얼어붙겠습니다.

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고, 주 중반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는 등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도 쏟아져 귀경길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 내려오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권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폭설에 강풍까지 동반되면서 곳곳에서 하늘길과 뱃길이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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