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보내달라"‥속속 추가 군사 지원

  • 작년
◀ 앵커 ▶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에 대해 탱크와 미사일 등 군사지원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추가 군사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서방 국가들의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차 지원을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수뇌부가 우크라이나에 전차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 광고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러시아가 전차로 싸우고 있다면, 우크라니아군도 마찬가지로 전차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롭 바우어/나토 군사위원장]
"러시아가 빼앗은 영토를 되찾으려는 우크라이나의 야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탱크는 중요한 무기 시스템입니다."

현지시간 18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나토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과 덴마크등 일부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웨덴은 현지시간 19일 장갑차 50대를 인도할 예정이며, 자국산 자주포와 대전차 무기 등을 포함한추가 군사지원을 예고했습니다.

덴마크도 프랑스산 자주포 19문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탱크 지원을 망설이는 독일을 비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많은 수의 포병 시스템과 적절한 수의 탱크가 필요합니다.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탱크를 주기를 원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의 신임 국방장관이 첫 회동을 가진 가운데 오는 20일 독일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방 전략그룹 회의를 전후해 각국의 추가 지원 발표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