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와 사상 최대 투자협약, 오일머니 37조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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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물론 아직 실제로 돈이 오간 것은 아니니까. 그럼에도 어제 환율 계산해서 조금 미묘한 차이는 있어도 37조의 투자를 이끌어낸 윤석열 대통령 이번 순방. 전투기, 태극기 이런 부분. 사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때도 꽤 투자 보따리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만큼 이번에 UAE 투자 순방 효과는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다른 나라 같으면 ‘MOU 단계에서 이렇게, 왜 이렇게 부풀리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사우디나 UAE 같은 경우는 절대 왕정 국가입니다. 여기도 국부 펀드가 있어요. 그러니까 왕이 결정하면 그냥 결정이 끝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우디나 UAE 같은 경우는 이 왕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 어마어마한 국부 펀드가 있기 때문에 이게 투자로 이어진다고 봐야겠죠. 특히 이제 우리가 70년대 오일쇼크를 경험했지 않습니까? 그때 우리가 중동 붐이 일어나서 중동 가서 정말 건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외화를 벌어 와서 우리가 극복을 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경제가 좋지 않죠? 지금 중동 국가들이 보면 에너지 전환이라든지 대규모 시티 건설이라든지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돈이 있는 나라는 지금 중동밖에 없어요. 자, 그런 상황에서 지금 사우디아라비아에 40조, 그다음에 지금 UAE에 37조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더군다나 이번에 UAE와 합의한 내용을 보면 질적으로 우리가 70년대의 그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그때는 주로 우리가 인력 수출, 플랜트 건설, 여기에서 벌어왔다면 이번에 합의한 것을 보면 우리가 이제 추진하고자 하는 미래 산업. 즉 원전이라든지 그다음에 방산이라든지 AI라든지 수소라든지 등등 우리가 앞으로 지향하고 있는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금액을 많이 받아왔어요. 이제 그렇기 때문에 이건 우리의 내부적인 경제의 어떤 원동력이 상당히 될 수 있는 것인데, 저는 특징적인 게 모하메드 대통령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에 왜 이렇게 투자를 하느냐. 한국은 약속을 지키는 나라다. 지난 코로나 때도 보니까 진짜 이 사람들은 코로나 때도 불구하고 다 약속을 지키더라. 그래서 이번에 큰 투자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 우리 어떤 제2의 중동 붐이라는 기대를 해도 저는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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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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