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살로 초등학교 5학년인 첼리스트 김정아 양이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김정아 양이 지난 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결선에서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출신 김태연 양은 러시아 출신 폴리나 차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김정아가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가진 첼리스트로, 복잡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한 김정아는 2019년 스트라드 콩쿠르와 2021년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영 첼리스트 부문 등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첼로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로, 만 17세 미만을 대상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열립니다.

손열음과 랑랑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이 대회에서 청소년 시절 입상한 바 있습니다.

[자료화면 제공:금호문화재단]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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