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덮친 기상이변...기후변화 대응은? / YTN

  • 작년
■ 진행 : 장원석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 전 세계에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이나에선 겨울 폭풍이 몰아치며17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유럽에서는 겨울철인데도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남부지역에는 극심한 가뭄이 1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 기후위기 현황과 원인,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후위기가 미래 일이 아니고요. 지금 당장 우리에게 닥친 위기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유럽부터 살펴보면 스페인 남부 지역이 지금 겨울철인데도 한 25도씨를 유지하고 있고 그것보다 좀 올라가서 스위스를 보니까 스키장에 눈이 굉장히 녹아 있더라고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반기성]
일단 굉장히 이례적이죠. 가장 북반구에서는 추운 1월에 아까 말씀하신 스페인의 세비야 같은 경우 영상 25도를 기록했고 네덜란드라든가 벨기에도 거의 15~20도. 그다음에 스위스의 스키장 줄라산맥이라고 그쪽도 영상 20도가 넘었고요. 러시아 바로 옆에 있는 라트비아도 영상 10도 이상을 기록했거든요.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독특한 기상이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결국 기후변화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것들인데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가장 심해지는 게 제트기류가 동서로 흐르지 않고 계속 남쪽과 북쪽으로 소위 말해서 사인곡선을 그리면서 오르내리게 됩니다. 이 오르내림의 정도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내려오는 쪽으로는 아주 혹한이 내려오는 것이고요. 올라가는 쪽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상 폭염이 발생하는 것인데 현재 유럽 같은 경우가 바로 제트기류가 올라가는 쪽에 위치해 있는 것이죠. 지상기압계를 보면 현재 영국과 노르웨이 사이에 아주 강력한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고기압은 지금 스페인 남쪽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될 경우 바람은 스페인, 그러니까 고기압 쪽에서 저기압 쪽으로 불어들어가기 때문에 스페인 쪽, 그러니까 북아프리카의 서쪽에서 아주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럽 쪽으로 거의 전면적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3010812323819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