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경인 ‘방음터널’ 화재…수백m 불길에 4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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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예. 오늘 오후 1시 49분경이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큰불이 났는데요. 지금이 5시 35분이니까 대략 이 사고가 발생한지 4시간 가까이 다 되어갑니다. 그러면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지 저희가 이 시각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저 방음터널 위에 아까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었는데 일단 그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고요. 구급차, 경찰차를 포함한 여러 당국의 차들이 지금 번쩍이고 있고 여전히 마무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보기에는 진화 작업이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시점도 있는데, 조금 더 위 화면을 보고 싶은데 이게 지금 CCTV 화면은 저희가 화면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지금 CCTV 화면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를 조금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지금 이 시각, 사고 발생 4시간이 다 되어가는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현장 모습 잠시 만나보고 왔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 지금 40여 명 사상, 5명이 숨졌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5명 숨지고 중상이 일단 3명 이상인 것 같고 경상까지 포함하면 40명이 넘겠죠? 그리고 진화 작업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더 희생자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제 고속도로에서 연속 추돌사고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터널 안에서도 사고를 경험한 바는 있지만, 방음터널, 수백 미터 이어지는 방음터널에서의 사고, 화재 사건은 처음이라서 굉장히 피해가 큰 것 같은데.

지금 방음터널이 도로에서 굉장히 한 10m 가량 높이는 확보하고 있지만, 재질이 폴리카보네이트라고 탄소 합성 수지물이기 때문에 열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충격이나 방음에는 도움이 되지만, 미처 화재 사고까지는 예상을 못 하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불이 나니까 일단 유도 가스가 발생하고 위에서 인화 물질이 녹으면서 떨어지니까 그게 차를 덮으면서 아무래도 사상자·중상자가 늘어난 것 아닌가 싶은데, 빨리 지금 한시라도 빨리 사고를 수습해야 되겠지만, 지금 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에 대한 문제도 조금 근본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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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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