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처님오신날·성탄절 대체공휴일 추진…“내수 진작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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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에 돌아오는 성탄절 25일이 공교롭게 일요일과 겹치면서 아쉬워하는 분이 많습니다.

내년부터는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도 휴일과 겹칠 땐 대체공휴일로 하루 더 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내년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될 수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이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현행법상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휴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관련 법률이 제정될 때 국경일이 아닌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은 제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체휴일제를 통한 내수진작 효과가 뚜렷했다며 부처님 오신날과 성탄절의 대체휴일 지정을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서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대체공휴일 대상은 대통령이 정할 수 있어 국무회의에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면 곧바로 적용됩니다.
 
시행령이 개정된다면 내년 일요일과 겹치는 부처님오신날의 경우 하루 더 쉴 수 있게 됩니다.

정부도 긍정적이라 내년 시행 가능성은 높습니다.

주무 부서인 인사혁신처는 "관련 부처 간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재근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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