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권 '이과쏠림'…수학·국어 이과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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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상위권 '이과쏠림'…수학·국어 이과 독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영역과 국어영역 등에서 모두 이과 학생들이 상위권을 독점하면서 '이과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등진학연구회가 87개 고등학교 2만6천명의 수능 성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 93.45%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했습니다.

이들 과목은 대학에서 자연계열을 모집할 때 요구하는 과목으로, 주로 이과 학생들이 시험을 치릅니다.

국어영역은 1등급 중 지난해와 비교해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이 15% 늘어 85.58%를 기록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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