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남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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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남궁훈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7개월만인데요. 불명예를 안고 물러난 남궁훈 대표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김범수의 남자' 남궁훈 대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의장과 남궁훈 대표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성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함께 퇴사해 대학가 앞에 PC방을 차리고 2년 만에 한게임 창업에 성공하며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이후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를 만들고, 남궁훈 대표에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내며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은 계속돼왔습니다.

그리고 7개월 전! 김범수 의장이 남궁훈 대표에게 또 한 번 손을 내밀었습니다.

카카오페이 임직원들의 수백억 원대 먹튀 논란으로 카카오가 위기에 처하자 김범수 의장이 남궁훈 대표를, 소방수로 지목한 겁니다.

남궁훈 대표 역시 "카카오 주가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며, 2년 임기 내 신뢰 회복 등의 경영 쇄신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그러나, 의지가 무색하게도 7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습니다.

"남궁훈 대표는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7개월 전, 남궁훈 대표가 대표직에 오르자 업계에서는 그만의 강점으로 추진력과 솔직함을 꼽았는데요.

그러나 유례없는 먹통 사태까지 막진 못했습니다.

카카오 앞에 놓인 과제는 더욱 늘어났습니다.

신뢰 회복은 물론,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 강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죠.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죠.

부실했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탄탄하게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신뢰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카카오_먹통사태 #남궁훈 #대표직_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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