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죽음의 급식실...폐암 발생은 현재진행형 / YTN

  • 2년 전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수정 학교 비정규직노조 노동안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벽에 일어나 매일같이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싸던 시대는 이제 옛날이 됐죠. 어머니들이 이런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던 건 바로 학교 급식이 일상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점심을 대신 책임진 급식 노동자들은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국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 김수정 노동안전위원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김수정]
네, 반갑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가 바로 연락을 드려서 연결을 해봤습니다. 당시 YTN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었고요. 그때 급식실과 폐암과의 연관성도 저희가 심층취재를 통해서 세상에 알렸고 그래서 교육당국이 급식실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을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 거예요? 어느 정도로 개선이 안 된 겁니까?

[김수정]
이전에 YTN 단독보도로 이슈가 많이 되긴 했었는데요. 그때 잠시 교육청에서 예산을 들여서 노력하려는 노력은 보여왔지만 진행 상황은 아주 미비하고요. 적은 인원은 수백 명, 1000명이 넘는 급식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기본은 인력을 늘려야 됩니다. 인력 늘리는 것은 눈곱만큼만 노력, 아주 형식적으로만 하고 예산 타령을 하고 있고 아주 그대로. 진행 상황은 거의 미비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거의 노력이,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저희가 보면 되겠습니까?

[김수정]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개선이 되지 않다 보니 많은 급식 노동자들이 급식실을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군요. 사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연기 중에 조리흄이라는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요리를 할 때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하면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이 개선이 안 되니까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폐암이 많이, 폐질환이 많이 발생한다는 거죠?

[김수정]
그렇습니다. 가정집에서는 3~4인분의 요리를 하지만 아시다시피 학교 급식실은 수백 명에서 1000명이 넘는 많은 양의 급식을 하다 보니 조리흄이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노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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