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날씨] 태풍 '난마돌' 북상…낮까지 동쪽 비바람

[앵커]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영남 해안에는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현재 서울에는 하늘에 구름만 지날 뿐, 출근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는데요.

하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서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 난마돌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차츰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텐데, 영남 해안이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낮까지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앞으로 울릉도와 독도에 많게는 100mm 이상, 영동과 영남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더 내릴 텐데요.

기록적인 강풍도 문제입니다.

부산 오륙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33.9m에 달하는 돌풍이 관측됐는데요.

오늘 낮까지 영남 해안에는 시속 125km의 칼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멀어지면서 오후부터는 차츰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때늦은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겠는데요.

다만 기온 변화가 급격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태풍영향 #영남비바람 #돌풍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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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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