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수도명 누르술탄→아스타나…대통령 7년 단임제로

카자흐 수도명 누르술탄→아스타나…대통령 7년 단임제로

카자흐스탄이 독재자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누르술탄'으로 바꿨던 수도 명칭을 과거의 '아스타나'로 다시 변경합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관련 개헌안에 서명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초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토카예프 대통령이 개혁을 공언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또 5년 중임제인 대통령제를 7년 단임제로 바꾸는 내용도 개헌안에 담겼지만 현 대통령부터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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