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고물가 언제까지?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고물가 언제까지?


집중호우와 태풍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오늘부터 라면과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됐습니다.

전방위적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신라면과 초코파이 등 친숙한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됩니다. 특히 라면은 서민 음식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업계에서도 가격을 올리길 주저했었는데 인상 배경은 무엇때문인가요?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이 결국 서민들의 지출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큽니다. 장 보러 갈 때 평소 살 것도 주저하게 될 것 같은데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그렇지 않아도 오를대로 오른 식료품 물가가 전반적으로 더 상승하진 않을까요?

윤 대통령은 경기회복과 물가 상승 중 서민들의 실질임금 하락을 가져오는 물가를 먼저 잡는 게 정부의 기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장친화적인 방법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는데 실효성은 어떨까요? 원·달러 환율도 올라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우려되는데 하반기 물가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하면서 전셋값이 매매 가격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깡통전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긴 지역에서 보증사고가 집중됐고 전세가율이 100%가 넘는 곳도 있었는데 가장 주의가 필요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깡통전세가 늘어나며 계약 만기 때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세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피해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도 전세사기 단속과 처벌을 강화에 나섰는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을까요?

태풍 힌남노 여파로 49년 만에 고로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 규모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피해"라고 말했는데 복구 상황은 어떠한가요?

정부는 이번 주 내로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꾸리고 수해 피해를 막을 방법은 없었는지도 조사하겠다고 했는데요. 산업부가 직접 조사단을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강 생산이 멈추면서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자동차·조선·건설 등 후방산업까지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 여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가공식품 #장바구니물가 #실질임금 #원달러환율 #깡통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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