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격 작전 본격 성과...협상 시작되나 ? / YTN

  • 2년 전
주말 사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러시아군이 일부 퇴각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협상 얘기를 꺼내고 있는데, 국제부 연결해서 우크라이나 전황을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기자!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지역이 어디입니까 ?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침공 초기에 점령당한 북동부의 하르키우 주의 3분의 1을 수복했습니다.

하르키우 주는 러시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가 위치한 곳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앞서 하르키우에서의 퇴각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특히 하르키우의 군사적 요충지인 이지움을 탈환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지움의 탈환을 특히 주목하는 것 같은데 어떤 의미를 갖는 겁니까 ?

[기자]
이지움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도시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이곳을 점령한 뒤 돈바스 지역 에 대한 총공세를 위한 보급 기지로 활용해 왔습니다.

그런 만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추가 공세를 차단하는 데 유리한 지역을 차지하게 된 겁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군이 수복작전을 동부 돈바스 로 확대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도 볼 수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천 명의 러시아군이 보급 기지였 던 이지움에 탄약과 장비를 남겨두고 퇴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지움의 탈환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에서 올린 최대의 전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의 반격도 예상되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러시아는 이지움을 포함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퇴각한 이후 하르키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화력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사일이 화력 발전소에 명중해 화재가 발생했고 당직자가 순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이런 공격은 비열한 복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공격 으로 하르키우 뿐 아니라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도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협상 얘기를 꺼냈는데, 평화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까요 ?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이 러시아...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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