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지구 40바퀴…구글 스트리트뷰의 산실 '거라지'

  • 2년 전
15년간 지구 40바퀴…구글 스트리트뷰의 산실 '거라지'

[앵커]

구글맵에서 지도를 360도 파노마로 형태로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 많이들 이용하실텐데요.

구글 스트리트 뷰가 나온 지 올해로 15년이 됐습니다.

구글이 스트리트뷰의 산실인 '거라지'(Garage)를 공개했습니다.

김태종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스트리트뷰의 산실 거라지(Garage).

차고를 뜻하는 말 그대로 공간 한쪽에 촬영 장비들을 탑재한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또 다른 쪽에는 카메라의 진화를 알려주는 장비들이 나란히 전시돼 있습니다.

지금은 널리 알려진 구글 스트리트 뷰가 시작되고 촬영 장비들이 개발되는 곳입니다.

스트리트뷰는 2007년 구글 공동창립자인 래리 페이지의 아이디어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15년간 구글 스트리트뷰는 100여개 국가, 1천600만㎞ 넘는 거리를 촬영했습니다.

지구 40바퀴에 해당합니다.

또 2천200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수집했습니다.

처음엔 226㎏ 규모의 카메라를 차에 달고 미국 내 5개 도시를 돌며 촬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카메라 화질은 개선됐고, 카메라는 성능에 반비례해 갈수록 작아졌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단순화를 해왔습니다. 이 모든 장치들은 태블릿이나 내부 장치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작자가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구글은 올해 크기 39cm, 무게 6.8㎏짜리 소형 카메라를 내놓았습니다.

카메라 7개가 한 세트로, 한 번에 1억4천만 화소급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구글이 가장 최근에 내놓은 39cm짜리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게 됩니다.

구글 측은 신형 카메라는 어떤 자동차에도 탑재할 수 있고, 아마존 정글과 같이 그동안 미치지 않았던 지역의 이미지를 캡처할 때 더 유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구글 #거라지 #스트리트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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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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