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수사 '윤핵관 외압' 일축…"내달 결론"

  • 2년 전
경찰, 이준석 수사 '윤핵관 외압' 일축…"내달 결론"

[앵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 수사가 이르면 다음달 중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 전 대표의 조사 방식을 고심 중인데요.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윤핵관의 수사 외압 의혹은 일축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사건 수사에 대해 정치권의 외압이 가해졌다는, 이른바 윤핵관 외압 의혹.

"윤핵관 의원과 경찰 고위급 인사가 두차례나 만나서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수사 속도를 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경찰은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서울청 차원에서 확인을 하고 오늘 서울청장이 그 부분은 뭐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윤핵관과 어떤 접촉도 없었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수사는 막바지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6차례 조사를 끝으로 모든 참고인 조사를 마친 서울경찰청은 공소시효가 끝나는 다음달 내에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 중"이라며 소환조사와 서면조사 양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사건도 조만간 결론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현재 실무진 차원의 마지막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의혹 대부분이 공소시효가 만료된 상황임을 고려하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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