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최주환 4타점…SSG, 롯데에 완승

  • 2년 전
'불방망이' 최주환 4타점…SSG, 롯데에 완승

[앵커]

프로야구 선두 SSG가 4타점을 올린 최주환을 앞세워 롯데를 완파하고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의 완투에도 타선이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직전 경기, KT전에서 9점차 대패한 SSG.

롯데를 만나 자존심 회복에 나섰습니다.

선봉장은 1루수로 나선 최주환이었습니다.

0대0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5회 1아웃 만루 상황, 서준원의 직구를 받아쳐 싹쓸이 2루타로 팀에 리드를 선물했습니다.

5회 6점을 내는 빅이닝을 이끈 최주환의 불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6회 2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최주환의 3안타 4타점에 더해 최정 역시 2안타 3타점을 폭발하며 SSG는 롯데에 10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훈련할 때 변형을 주면서 하고 있는데…타구가 나가는 방향성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거 같고, 중심에 잘 맞아나가는 거 같습니다."

키움 안우진을 상대로 1회부터 좌중간 안타를 날린 LG 박해민.

4회 2번째 타석에선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안우진 공략에 성공합니다.

박해민은 다음 타자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결승 득점을 올렸고, LG는 이 한 점을 끝까지 지켜 키움에 승리했습니다.

안우진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완투패를 당했습니다.

2회 0대1로 뒤지던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KIA 임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립니다.

34일 만에 터트린 17호포로 균형을 맞춘 김재환에 힘입어, 두산은 KIA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최주환 #안우진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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