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의 오늘”…국내 최대 창농·귀농 박람회 ‘A팜쇼’ 개막

  • 2년 전


[앵커] 
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농·귀농 박람회 에이팜쇼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스마트 농업의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전시관이 종일 관람객들로 붐볐는데요.

박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밀가루 대체용 쌀가루로 만든 카스테라를 맛보는 윤석열 대통령.

[현장음]
"이걸 한 번 먹어볼까? 밀가루빵하고 똑같네. 느낌은 그런데 훨씬 맛있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를 졸업한 농부 4명이 직접 재배한 과일을 맛보고 농업의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국내 최대 창농·귀농 박람회 에이팜쇼 개막식에서 윤 대통령은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2 에이팜쇼]
"다양한 경험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기업들의 부스 200여 개가 들어선 이번 박람회에는 최첨단 농업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제가 탄 이 트랙터, 사람 없이도 혼자 일하는 일명 '자율작업' 트랙터인데요.

쟁기질부터 제초까지 모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재활 목적으로 만들어진 승마 로봇 체험에도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생화로 만든 화환이 전시된 화훼부스에선 버려진 플라스틱 커피 잔으로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이 진행됐고, 시니어 모델들은 꽃과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관람객들은 창농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우형 / 경기 화성시]
"정년퇴임을 하고 농업에 관심이 있어서 (왔습니다.) 지역마다 귀농하면 이런 혜택이 있다, 특징이 있단 걸 소개해 줘서 많은 도움 됐습니다."

이번 에이팜쇼는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며 귀농과 농촌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전시와 강연이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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