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도 안되네…KIA 19안타, 키움 6연패 침몰

  • 2년 전
요키시도 안되네…KIA 19안타, 키움 6연패 침몰

[앵커]

5위 KIA가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키움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기 SSG와 선두 다툼을 벌이던 키움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KIA 타선은 키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1회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나성범과 박동원이 각각 적시타를 몰아치며 앞서나간 KIA.

4-0으로 앞선 4회 박찬호의 희생번트 시도 때는 3루수 송성문의 실책으로 주자를 쌓았고, 김선빈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땅볼로 두 점을 더 도망가며 요키시를 강판시켰습니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9안타를 때려낸 타선과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파노니의 활약 속에 KIA는 12-3 대승을 거뒀습니다.

"패스트볼 제구가 좋았고요. 커터와 커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유리한 카운트로 끌고 간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의 등판에도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푸이그의 3점포가 유일한 위안거리였습니다.

2-2로 맞선 8회초 삼성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준 SSG.

하지만 SSG는 곧바로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8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기회에서 한유섬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선 베테랑 김강민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말 극적인 빅이닝을 만들며 7-3으로 역전승을 거둔 선두 SSG는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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