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견된 국내 첫 뿔이 달린 공룡 뼈 화석이 천연기념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화성 뿔공룡, 학명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공룡 발자국이 아닌 공룡 뼈 화석이 천연기념물이 되는 건 처음입니다.
몸길이 2.3m로, 8살에 죽은 것으로 보이는 이 공룡 화석은 2008년 화성 전곡항 방조제 주변에서 거의 완전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각룡류, 뿔이 있는 공룡 화석입니다.
이 화석을 통해 1억2천만 년 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 공룡이 살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화석은 원형 보존상태가 좋고 신종 각룡류 공룡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룡화석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천연기념물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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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각룡류, 뿔이 있는 공룡 화석입니다.
이 화석을 통해 1억2천만 년 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 공룡이 살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화석은 원형 보존상태가 좋고 신종 각룡류 공룡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룡화석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천연기념물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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