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리단길 '우영우 김밥집' 북적…주변 상권도 활기

  • 2년 전
행리단길 '우영우 김밥집' 북적…주변 상권도 활기

[앵커]

자폐 장애가 있는 변호사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수원 행리단길의 '우영우 김밥집'이 때아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변 상권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30℃를 웃도는 폭염에 뙤약볕까지 내리쬐지만, 골목길에 있는 한 식당 앞은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김밥집 촬영장소입니다.

이 식당은 드라마에서처럼 김밥을 팔지는 않지만, 드라마의 인기가 고공행진 하면서 경남 창원의 북부리 팽나무처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우영우 김밥집이 바로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카페도 너무 많고 사진 찍을 데도 너무 많아서…"

"어떻게 촬영했는지 알 것 같아요. 되게 한적하고 뭔가 아담하고 예쁜 동네인 것 같아요."

김밥집이 있는 행리단길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인데, 각종 맛집과 카페가 몰려있어 우영우 열풍 속에 주변 상권마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뿐만 아니고 다른 가게도 예쁜 가게 많으니까요, 많이 놀러 오셔서 관광지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집도…"

행리단길에서는 그동안 '그해 우리는', '경이로운 소문' 등 여러 드라마가 촬영돼 해당 촬영지에 방문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드라마 우영우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면서 수원 행리단길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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