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뒤집힌 날도 與 집안싸움…이준석은 尹·핵관에 직격탄

  • 2년 전
 
국민의힘은 5일 여러모로 뒤숭숭했다. 먼저 이날 오전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추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 하락한 34%, 민주당 지지율은 3% 상승한 39%였다. 갤럽 조사에서 윤 정부 출범 뒤 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뒤집은 것은 처음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여당에서는 곧장 “당이 위기 상황이고 비대위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입증된 셈”(당 관계자)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정당 지지율보다 더 위기인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이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백하다”(3선 의원)는 반박도 적지 않았다.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렸고, 당이 ‘비상상황’인지를 묻는 표결에서 40명 중 29명이 동의했다. 이는 당헌·당규상 비대위 전환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상임전국위에서 공식화된 것으로, 이로써 이 대표 해임은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9일 전국위에서 비대위 안건(비대위원장 임명안 포함)이 통과되면 이 대표는 자동 해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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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위기에 몰린 이 대표는 거칠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상임전국위 직전 페이스북에서 “당이 비상이라면 직무대행인 원내대표는 사퇴했나요? 최고위원은 몇 명 사퇴했나요?”라며 “사퇴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비상’이라는 코미디를 오늘 목격한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원내대표직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32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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