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위험한 시도 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 2년 전
[뉴스포커스] 김정은 "위험한 시도 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20일 가까이 잠행을 이어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승절을 기념해 6·25 전사자 묘역에 참배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위험한 시도 시 윤정부와 군대가 전멸될 것이라며 첫 대남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한편, 유엔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국경 봉쇄가 이어지면서 북한 경제가 2년째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은 위원장이 전승절 연설을 통해 윤석열정부에 엄중 경고를 했습니다. 위험한 시도 시 윤정권과 군대가 전멸될 것이라는 메시지였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첫 대남 메시지죠?

미국과 어떤 군사적 충돌도 철저히 준비가 돼 있다는 대미 메시지도 내놨는데요. 북한이 2017년 전승절 다음날 ICBM을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9월 3일에 6차 핵실험을 강행했는데요. 전승절에 대남, 대미 메시지를 내놓은 김정은 위원장, 이번에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이번까지 총 일곱 차례 노병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코로나 유행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은 작년과 재작년 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는데요. 전국 노병대회란 어떤 것이길래 김 위원장이 노병대회에 신경을 쓰며 주력하는 이유가 있나요?

북한이 올해 상반기에만 6번 ICBM을 발사했는데요. 하반기 들어 무력 시위도 잠잠합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유행과 장마철 폭우 등을 겪으면서 북한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경제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은행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재작년보다도 0.1% 줄었다고 합니다. 대북 제재도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국경마저 봉쇄된 상태인데요. 북한의 경제 상황, 얼마나 심각한가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대북정책 개념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하는 '담대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담대한 계획'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윤정부의 담대한 계획을 두고 이명박 정부 당시 '비핵·개방·3000'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북한 인권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박진 외교부 장관도 어제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유엔 차원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발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정부 5년 내내 공석이던 북한 인권대사도 임명이 된 상태인데요. 윤정부가 북한 인권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난 26일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중국 측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계획'을 소개했는데요. 중국은 북핵 협상이 북한의 합리적 우려에 대한 호응이 없는 것이 교착상태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이 얘기하는 북한의 '합리적 우려'라는 것이 제재 완화나 한미 훈련 중단 등의 조치일 텐데,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없이는 이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11시 미국 워싱턴 디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추모의 벽' 준공식이 개최가 됐습니다. 정전협정일에 공개가 돼서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6.25 전쟁에서 전사한 4만여 명의 이름을 일일이 다 각인했다고 하더라고요. 워싱턴 '추모의 벽' 완성,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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