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은 700억 횡령, 내부통제 미흡 탓"

  • 2년 전
금감원 "우리은 700억 횡령, 내부통제 미흡 탓"

금융당국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계약금 등을 빼돌린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대형 횡령 사고 원인은 은행의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 직원이 8년간 8번에 걸쳐 총 697억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 직원이 직인과 비밀번호를 도용하고 각종 문서를 수차례 위조했지만, 통장·직인 관리자 분리나 공문 관리 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권 내부통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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