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은행 11번 검사에도…횡령 포착 못해

  • 2년 전
금감원, 우리은행 11번 검사에도…횡령 포착 못해

직원이 614억 원을 횡령하는 동안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 대해 11차례 검사를 거치고도 관련 정황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우리은행에 대해 11차례 종합·부문 검사를 했지만, PF 대출 심사 소홀로 인한 부실 초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습니다.

금감원은 또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종합감사를 벌였지만, 이번 사안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비판이 제기되자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달 29일 검사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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