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의전 논란’ 뿔난 홍준표…“연합뉴스 1억 구독료 끊어”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과거 영상을 잠시 만나보고 왔는데 이승훈 변호사님, 어제 연합뉴스가 보도했던 구내식당이 별궁으로 불린다. 과잉의전 구설수에 대해서 바로 어제 SNS에서 반박을 하더니 오늘은 구독료가 1년에 1억 원인데 오늘부터 구독료 납부를 취소하겠다. 세금 낭비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일단 홍준표 시장이 굉장히 기분이 많이 나빴던 거 같은데요? 본인이 이제 식당, 구내식당에서 한 12시 30분쯤 그러니까 다른 직원들이 밥을 다 먹었을 때 자기가 가서 가림막을 하나 치고 거기에서 밥을 먹는데 그것 가지고 별궁이라고 할 수 있냐 이런 이제 비판을 한 건데요.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어떤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직원들의 자리가 조금 부족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비판을 할 수 있는데 그것 가지고 만약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면 반론 보도라든가 손해배상 청구를 하면 되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하루 만에 바로 그 회사를 상대로 언론 기관을 상대로 1억 원의 구독료를 끊는다고 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조금 부적절하고 우리 언론의 자유라든가 집회 결사의 자유 같은 굉장히 민주주의의 기초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홍준표 시장이 어떤 개인의 법적인 절차를 놔두고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조금 지나친 대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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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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