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학 캠퍼스 안에서 여대생이 알몸 상태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여대생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결국 숨졌다고요?

[기자]
네, 인하대학교 1학년 학생인 20대 여성 A 씨가 옷을 벗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성이 알몸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인하대 공대 1학년생으로 공대 건물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인하대학교 측은 A 씨가 계절학기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 확인됐는데 해당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A 씨가 학교를 방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쓰러져 있던 지점과 10m가량 떨어진 건물 외벽 바닥에서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면서 A 씨의 동선과 함께 동행자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A 씨가 건물에서 추락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나 범행에 의한 사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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