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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강은 결정됐다?…2022 KBO 리그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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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강은 결정됐다?…2022 KBO 리그 전반기
[앵커]
어제(14일)를 마지막으로 2022 KBO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고 짧은 재정비 시간을 갖습니다.
전반기를 돌아보면 SSG와 키움, LG가 강력한 3강 구도를 형성했는데요.
백길현 기자가 프로야구 전반기를 결산했습니다.
[기자]
▶ 굳건한 6할 3강 구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KT의 승률은 5할6푼3리.
이번 시즌은 SSG, 키움, LG가 이미 6할을 가뿐히 넘겨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SSG는 이번 시즌 단 하루도 선두를 내준 적 없는 독보적인 1위를 달렸습니다.
현재의 승률을 유지한다면 SSG는 95승까지 가능해 144승 경기 체제의 최다승 기록도 넘볼 수 있습니다.
"투수 야수 잘 조화가 이루어진 것 같고 딱히 누구라고 말하기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SSG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키움의 활약도 전반기 팬들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올해는 팀이 약체로 평가 받았는데 뒤집고 있잖아요. 영화 같잖아요. 지금. 만화 같잖아요.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네요."
28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LG 역시 기복없는 모습으로 후반기 3강 수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삼성-두산 야구 왕조의 몰락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진출팀은 17번의 삼성입니다.
2위는 15번 진출한 두산.
특히 두산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금자탑을 쌓은, 말 그대로 단골손님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삼성과 두산은 현재로선 가을야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1연패 수모를 겪은 삼성, 화수분 야구의 한계를 맞이한 두산.
후반기, 얼마나 왕조의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최고령 타격왕 최고령 홈런왕
어쩌면 이번 시즌 최고령 타격왕과 홈런왕이 나란히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지만 롯데 이대호는 여전히 타격 1위 후보 중 한 명.
은퇴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이대호의 마지막 불꽃입니다.
KT 박병호는 단연 압도적인 홈런왕 후보.
2위 김현수와 8개 차이입니다.
올해 개인 통산 여섯번째 홈런왕에 오른다면 만 36세의 최고령 홈런왕이 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프로야구 #SSG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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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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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날짜:
2022년 07월 15일
기간:
02:3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