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4차 접종 완료…"많은 국민 동참해달라"

  • 2년 전
윤대통령, 4차 접종 완료…"많은 국민 동참해달라"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우려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화이자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하고 국민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또 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훈련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겉옷을 벗고 의자에 앉은 윤석열 대통령.

보건소 직원이 반팔 와이셔츠를 걷어 올리고 백신을 접종합니다.

"따끔하십니다. 힘주지 마시고요. 화이자 4차 접종하셨습니다."

"네"

지난해 12월 대선기간에 3차 접종을 한 지 7개월만, 윤석열 정부 첫 번째 방역 대책 발표에 발맞춰 4차 접종에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은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이 될 수 있지만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에 앞서서는 열한 번째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역대 대통령 중에서 처음으로 판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하이브리드전에 대응해 사이버 전력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이버 예비군'도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때 공약했던 화이트해커 10만명 육성도 다시 약속했습니다.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산업 전쟁뿐만 아니라 국가 간 실제 전쟁에 있어서도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또는 중간에 이런 사이버공격에 의해서 우리의 모든 전력체계가 순식간에 마비될 수…얼마나 중요한지는 제가 아무리 무식해도 이걸 느끼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했고…."

한편, 윤대통령은 8월 15일 광복절 사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금 시점에서 확인해드릴 게 없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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