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전 정권이 비교 잣대? 尹 대통령 인사기준 논란 / YTN

  • 2년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병민 / 경희대 객원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인사 문제 얘기하는데 전 정권 장관 중에 훌륭한 사람 봤나.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에 한 발언입니다.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였는데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아마 기자들이 그렇게 물어봤어요. 인사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많고 인사검증이 제대로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이 많습니다라고 물어봤더니 격양된 모습을 보였는데 감정을 숨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지 않은 발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본인도 사실은 검찰총장, 서울지검장 급속도로 빠르게 진급하는 과정에 문재인 정부에서 그렇게 됐던 거예요. 그런데 전 정부에서 이런 훌륭한 장관 봤냐 이렇게 얘기해버리시면 안 된다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전 정부에서 물론 논란이 됐던 장관도 있었지만 일을 열심히 잘하는 분도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다 싸잡아서 얘기하시면 저는 안 되고, 그리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박순애 장관 임명이 됐잖아요. 그분 같은 경우도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논란이 됐었죠. 갑질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됐었죠. 그다음에 논문 중복 게재 문제가 의혹이 생겼었죠. 이런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됐는데 이런 훌륭한 장관 봤냐 이래버리면 국민들의 관점과 안 맞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대통령은 본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시든 국민적 눈높이에 맞게 발언하셔야 돼요.

안 그러면 국민들이 실망해요. 저분은 왜 우리 말을 전혀 안 들으시지? 이렇게 돼버리면 국정운영의 동력도 떨어지거든요. 저는 앞으로 말씀하실 때는 정무적 판단이 반드시 들어간 그런 발언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근에 논란이 생길 때마다 사실 이전 정권과 비교하는 그런 화법을 종종 사용하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기자분들의 도어스테핑 질문에서 비판적인 내용들을 전제에 깔고 묻지 않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의 답변 과정 속에서 비판적인 기조에 대한 논쟁적 차원에서 아마 답변들이 오가게 되는 스타일이 몇 번 언급이 됐고 국민들 보시기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됐던 여론들이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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