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5년간 바보짓”…文 정부 탈원전 강력 비판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저 메시지를 제가 다시 한번 꼭 읽어봐야 될 거 같아요.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 안 하고 더욱 탄탄히 원전을 구축했더라면 전 세계적으로 경쟁자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도운 위원님, 이 메시지를 더 할 필요도, 덜 할 필요도 없이 탈원전에 대한 윤 대통령의 문제의식이 확실한 거 같은데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바보짓이 자칫 조금 거칠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마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에 많은 그 실정이 있었지만 탈원전은 이른바 우리가 국익 자해라고 표현을 하죠? 무슨 소리냐면 앞으로 10년간 우리가 조금 강점이 있는 소형 모듈 원자로의 그 시장 규모가 한 400조에서 500조, 전체 원전 규모가 한 1000조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딱 다섯 나라입니다.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그리고 대한민국입니다. 그런데 미국하고 프랑스는 최근 원전 수출에는 그렇게 힘을 기울이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중동하고 동유럽에서 굉장히 원전을 많이 짓는데 대부분의 시장에서 러시아하고 중국이 지난 5년간 원전 수주를 거의 쓸어가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공사 비용, 기간 그리고 공사 완공 후에 가동률 보면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요. 그러니까 그 시장을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세상에 그런 바보짓이 어디 있습니까. 그냥 시장만 버린 게 아니죠. 우리 원전 생태계 완전히 무너졌죠. 두산중공업 같은 전문 기업들 다 고사 위기에 몰려들었고 대학의 학과의 학생들이 모이지가 않고 이러기 때문에 지금 아까 윤 대통령 표정 보면 심상치가 않죠.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아마 문 정부의 책임을 묻는 한편, 본인이 직접 세일즈 해서 앞으로는 그 원전 수출에 적극적으로 아마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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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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