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통신선 복원 후 '공무원 피살' 문의 안해

정부, 남북통신선 복원 후 '공무원 피살' 문의 안해

정부가 지난해 10월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이후에도 2020년 9월 서해에서 우리측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에 대해 북측에 한 차례도 문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복원된 남북 통신선을 통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을 묻는 대북전통문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북한과 상호 통신 채널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에도 남북 간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관련 대화는 없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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