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다섯달 만에 최소…요양병원 대면면회 전면 허용

  • 2년 전
신규확진 다섯달 만에 최소…요양병원 대면면회 전면 허용

[앵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어제(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약 5달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인데요.

오늘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538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작용한 건데,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되던 지난 1월 11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2명으로 9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고, 사망자는 10명 나왔습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요양병원ㆍ시설에 있는 가족과 대면 면회도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게 됩니다.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가 줄고 치명률이 떨어지는 등 지표가 안정화하면서 방역조치 완화가 결정된 겁니다.

"가족을 자주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고려해 지난 4월 30일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가능하던 대면면회를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허용하겠습니다."

4명까지던 면회객 수 제한도 사라지지만, 면회 전 사전예약과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 음성 확인은 유지됩니다.

또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ㆍ입원자의 외출과 외박도 허용됩니다.

한편,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추가로 유지됩니다.

앞서 격리의무 연장 방침을 밝힌 정부는 4주 뒤 상황을 평가하고, 그 이전이라도 지표가 기준을 충족하면 격리의무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코로나신규확진 #요양시설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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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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