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억명 시대' 시동…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 2년 전
'관광객 1억명 시대' 시동…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앵커]

신안 '퍼플섬'과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자연과 인공을 아우르는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가 최근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전남도가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관광객 1억 명 유치에 나섰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유달산을 지나자 다도해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일상 회복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탑승객이 다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길었고요. 주변 광경이 잘 보여서 애들도 좋아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빼어난 자연환경에 다양한 관광 시설이 더해지면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목포의 경치가 아름다워서 여기 왔습니다. 목포 생각하면 바다향 같은…"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안 퍼플섬.

유엔세계관광기구 지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세계인이 주목한 관광지입니다.

지난해 전남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약 4천240만 명.

코로나에도 2020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남도가 올해와 내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해양, 생태, 문화, 음식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MZ세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쇼' 등 빅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개발함과 아울러서 여러 가지 축제, 이벤트 행사를 잘 꾸며서 관광객들이 와서 즐기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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