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오세훈-김동연 첫 만남…서울·경기 현안 논의

  • 2년 전
[현장연결] 오세훈-김동연 첫 만남…서울·경기 현안 논의

조금 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처음으로 만나 서울시와 경기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두 사람은 각각 여권과 야권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조금 전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정말 축하드립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당선인]

감사합니다, 시장님.

[오세훈 / 서울시장]

할일이 굉장히 산적한 자리이기 때문에 요즘에 인수위 구성하고 또 앞으로 취임 뒤에 어떤 일을 하실지 준비를 하시느냐고 굉장히 마음도 바쁘시고 심신도 아마 굉장히 피곤하실 텐데 그런데 귀한 시간 내서 서울시까지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당선인]

고맙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를 비롯해서 경기도, 인천시까지 서울 수도권에 2500만 정도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계시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서울과 경기, 경기와 서울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치를 확인해 보니까 하루에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경기도민이 170만 정도가 되는 걸로 자료에는 그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서울의 경제활동인구의 거의 한 3분의 1, 4분의 1 정도가 경기도에서 거주하시면서 출퇴근을 한다 이렇게 보면 정확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하면 주거나 교통이나 또 폐기물 등 각종 환경문제를 비롯해서 경기와 서울, 서울과 경기가 함께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시행해야 되는 정책들이 정말 많고 또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렇게 방문해 주신 것 너무 뜻깊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서울, 경기, 인천이 다 함께하는 어떤 3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고 그런 논의 기구를 조속하게 취임 직후부터 만들어서 함께 수도권의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해소해 드리고 그리고 편의를 증진시켜드리는 그런 정책을 펴는 것이 정말 긴요하다,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거기에는 당적도 없고 진영도 없다.

오로지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편의증진, 편익증진 이것만이 우리들의 행정목표가 돼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이 만남이 계기가 되어서 그런 앞으로의 논의구조가 만들어지고 정착되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고요.

다시 한 번 이렇게 바쁜 시간 내주셔서 방문해 주신 것 정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당선인]

시장님,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역시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장님께서 선거를 치르셨기 때문에 시장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요.

또 시장이 네 번째 하시기 때문에 제가 좀 많이 배우려고 오늘 왔습니다. 시장님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산실장 때 뵌 적이 있습니다.

서울시장 맡고 계실 때 국가재단을 맡고 있으면서 서울 예산실장 때 뵌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또 이렇게 당적이나 이런 것을 떠나서 아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나서 오늘 또 이렇게 뵙게 되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지금 시장님 주신 말씀처럼 경기도와 서울 또 인천까지 포함해서 이 수도권은 광역적으로 풀어야 될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당선 이후에 국민의힘 경기당사 도당도 방문을 해서 협치에 대한 말씀을 드렸고 또 인수위원도 몇 번 추천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해 주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마는 시장님 말씀처럼 서울시민이나 경기도민들 삶의 질 향상이나 또 서울시와 경기도를 위하는 일에 여야나 진영이나 또는 이념이나 이런 게 무슨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시민들과 도민분들 잘 사시고 또 삶의질 한 단계 높이게끔 하는 데 함께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마 시장님도 열린 자세나 또 합리적인 성품으로 봐서 아마 좋은 파트너로 서울시와 경기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정을 맡게 되면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협조하고 또 서로 양보할 것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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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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