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ㆍ처방ㆍ진료 한곳으로…롱코비드 대규모 조사도

  • 2년 전
코로나 검사ㆍ처방ㆍ진료 한곳으로…롱코비드 대규모 조사도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곳에서 하는 새 진료체계를 다음 달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롱 코비드'라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대규모 조사도 실시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9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9,31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 사망자는 18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방역지표의 안정세가 이어지는 지금을 재유행을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의료대응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우선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하고,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 대면 진료까지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개 이상 확보할 방침입니다.

"검사, 그리고 처방, 또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서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었고, 또 각 기관이 명칭이 많은 차이가 있고 또 기능도 달라서…"

입원 체계도 달라져,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진단에 따라 일반 격리병상에 자율 입원도 가능해집니다.

이같은 새 진료체계는 다음 달 1일부터 가동됩니다.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 롱-코비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에도 나섭니다.

1만명 수준의 대규모 조사를 통해 롱코비드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경험하고 계시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는 미흡했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조사는 올해 하반기 착수되고, 내년 상반기쯤 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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