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45만명 봤다…팬데믹 딛고 부활하는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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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5만명 봤다…팬데믹 딛고 부활하는 영화관

[앵커]

팬데믹으로 오랜 침체를 겪었던 극장가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이달 신작들이 쏟아지면서 영화 관람 심리는 더욱 살아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시공휴일이던 지난 1일, 전국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45만명으로 팬데믹 이후 하루 최다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전체 관객 수는 1445만명.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월 관객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극장가 회복은 '범죄도시2'와 '닥터스트레인지2'가 이끌고 있습니다

'범죄도시'는 76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생충' 이후 명맥이 끊긴 1천만 영화가 탄생하리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2'는 누적 관객 58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기대작의 개봉으로 극장 관람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달에는 신작 개봉도 이어져서 극장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이 개봉일 76만명을 모은 가운데, 박훈정 감독의 '마녀2'가 15일 개봉을 앞뒀습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관심을 모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8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29일 개봉합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이 참 이런 거였지'하는 잊고 있던 감각을 되살려보시기를 감히 권하고 싶습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가 되살아나면서 개봉을 미뤄온 기대작들은 본격적인 개봉일 눈치 싸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범죄도시2 #쥬라기월드 #헤어질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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