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내일부터 사흘 연휴!"…내륙 낮더위·동해안 선선

  • 2년 전
[날씨톡톡] "내일부터 사흘 연휴!"…내륙 낮더위·동해안 선선

이번주는 주중반에 공휴일이 껴있어서 그런지 유독 빨리 흐르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다음주 월요일에 현충일까지 껴서 내일부터는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죠.

아마 여행 계획하시는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시원한 바다보러 동해안으로 떠나는 분들은 날씨 확인 잘 하셔야할 것 같아요.

'오늘 양양하는데, 날씨가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왜냐면요. 오늘 서울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은 여름처럼 덥거든요.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볕이 뜨거울텐데,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하루사이 기온이 5도 이상 뚝 떨어집니다.

양양은 오늘 최고기온 22도까지 오르는데 그쳐 서울과는 날이 확연하게 다르겠네요.

요즘 산불 소식 들으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밀양 산불이 얼른 진화됐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주셨는데요.

올해 들어 비소식이 참 귀합니다.

특히 동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바짝 메마르면서 건조특보가 길게는 열흘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양 산불이 아직 완전히 진화 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사고 없도록 주변 불씨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부터는 하늘빛 흐려지겠고요.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소식 들어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내륙_낮더위 #동해안_선선 #대기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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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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