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기서 필승 유세…'김포공항 이전' 맹비판

  • 2년 전
여, 경기서 필승 유세…'김포공항 이전' 맹비판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 모여 힘을 합쳤습니다.

여당은 경기에서 이기는 게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리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제주에 내려가 막판 변수로 떠오른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맹비난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하루 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총집결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게 온 힘을 실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도 나와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조직력을 홍보했습니다.

"우리 김은혜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중앙 정부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서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경기특별도를 만들겠죠 여러분!"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 20여일 만에 열리는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의 선택이 갖는 의미를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힘을 쏟아야할 곳이 바로 경기도이고 성남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여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9곳이 우세한 상황에서 초접전 지역인 경기까지 손에 넣어 완전한 승리로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제주에 내려가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맹비난하며 야당에 유리한 제주 판세 뒤집기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잡음이 나오는 점을 활용해 공세를 폈습니다.

"공항이 멀어지는데도 제주도 관광에 대한 수요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기본 논리도 모르는 무식한 발상입니다."

여당 지도부는 '투표를 해야 이길 수 있다'며 경기와 강원, 충청 등에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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