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새 정부, 규제 개혁으로 경제 살리기 나서야"

  • 2년 전
재계 "새 정부, 규제 개혁으로 경제 살리기 나서야"

[앵커]

오늘(10일) 취임식에는 주요 경제단체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재계는 윤석열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특히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는 재계 주요 인사들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장, 네이버와 마켓컬리 등 신성장기업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당선 직후부터 친기업 행보를 보인 만큼 재계는 새 정부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과감한 규제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대한상의는 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 위기 요인을 극복하고, 규제와 노동, 공공 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경련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경영자총협회와 무역협회도 규제 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 등에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간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당선 후 적극적으로 경제계와 접촉해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6대 경제단체장과 핫라인 구축을 약속했고, 지난달에는 전국 상의회장단과 10대 그룹 임원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원자재가 폭등,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은 악화일로인 상황.

재계는 위기 극복을 위해 새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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