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일 격리·실내마스크 해제는 언제…"아직은"

  • 2년 전
확진자 7일 격리·실내마스크 해제는 언제…"아직은"

[앵커]

코로나 이후 일상이 됐던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이제 남은 방역정책들이 언제,어떻게 완화될지가 관심사인데요.

예정대로라면 이달 말 격리의무 해제 여부가 결정되고 향후 실내마스크 해제도 검토에 들어갈텐데, 전문가들은 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잇따라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방역조치는 실내 마스크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정도입니다.

정부 예고대로라면 확진자 7일 격리는 약 4주간의 이행기가 끝나는 오는 23일쯤 권고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추세 같은 방역상황과 의료체계 준비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남은 3주간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인수위가 이를 새 정부의 100일 과제로 정한 만큼, 공을 넘겨받은 차기 정부가 8월 정도로 판단 시기를 미룰 가능성이 있습니다.

격리 의무도 무조건 해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국가에서 연구를 해서, 백신맞은 사람도 섞이고 이런 상황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현저히 줄더라 그러면 그거에 맞춰서 5일로 줄이고 3일로 줄이고 이러면서 가는거죠…"

실내마스크를 두고는 현 정부와 인수위 모두 신중한 입장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가장 마지막 단계로서 검토되는…"

"실내 마스크를 벗게 되면 거의 완전히 일상으로 회복되는 그런 증거이기도 하겠죠."

전문가들은 재유행은 물론, 새로운 변이가 나오더라도 유행 정도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때나 고려해볼만 하다며 당장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7일격리 #실내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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