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근 북악산 전면 개방…'김신조 사건' 이후 54년만

  • 2년 전
청와대 인근 북악산 전면 개방…'김신조 사건' 이후 54년만

청와대는 출입을 제한해 오던 청와대 건물 뒤편의 '북악산 남측면'을 내일(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이로 인해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4년만에 북악산 거의 전 지역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20년 11월 '북악산 북측면'에 대한 출입 통제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를 기념해 오늘(5일) 오후 성곽 남측 산행을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서 북악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면서 "이번 개방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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