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용의자 2명, 지난해 명예훼손 혐의 네티즌 고소 / YTN

  • 2년 전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30대 여성과 공범이 자신들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씨는 지난해 4월 네티즌 100여 명을 상대로 서울 송파경찰서와 중랑경찰서 등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IP를 추적해 46명이 특정됐고 관할 경찰서로 각각 이송했다며 송파경찰서에서 맡은 3명 가운데 1명은 기소됐고 2명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인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하는 A 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도록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3개월 전 도주해 검찰이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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