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약 처방 일주일새 약 4만건…"구매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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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약 처방 일주일새 약 4만건…"구매 더 늘려야"

[앵커]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처방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7일 동안 라게브리오와 팍스로비드, 두 먹는 치료제 처방이 4만 건에 이르는 만큼 치료제 도입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처방이 시작된 건 지난 26일.

긴급사용 승인 직후 도입된 10만명분 중 2,110명분이 소진됐습니다.

팍스로비드 처방은 일주일 전에 비하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3만5천여 건을 넘는 수준입니다.

일주일 새 2번이나 물량이 들어와 재고량은 10만 건 수준입니다.

"팍스로비드가 많이 나가고, 라게브리오는 저희는 있는데 한 번도 안 나갔어요."

"물량은 넉넉합니다. 지금까지는 팍스로비드가 (처방이) 많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면 팍스로비드 물량은 3주 안팎을 버티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초기 물량이 너무 적어 대유행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치료제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합니다.

"기존에 지금 개발된 약재에 대해서 더 빨리 구매를 하고 또 최근에 일본 시오노기라든지 우리나라 일동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그런 약재도 조금 더 빨리 선 구매를 하는 게 지금은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새 변이의 등장 가능성은 여전한데 거리두기 강화는 불가능해진 만큼 치료제 확보는 더 시급한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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