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18만여명 확진…하루 전보다 12만여명↓

  • 2년 전
밤 9시까지 18만여명 확진…하루 전보다 12만여명↓

[앵커]

어젯(27일)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여명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하루 전보다 12만여명 줄어든 수치인데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줄지 않고 있어 우려는 여전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 3,800여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2만명 넘게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여명 적고, 2주 전보다는 11만 7천여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 1,244명으로 국내 유행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위중증 환자는 11일 만에 다시 1,2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사망자 역시 줄긴 했지만 여전히 3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도 늘고 있는데, 대비하지 않으면 언제든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도 문제입니다.

전파력이 센 만큼, 40%를 넘어선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점유율 급등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확진자가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감안한 유행 예측치를 오늘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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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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