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더 까다로워진다…"12시간 전 PCR 검사"

  • 2년 전
중국행 더 까다로워진다…"12시간 전 PCR 검사"

[앵커]

최근 한국발 중국행 비행기 운항이 줄줄이 중단 또는 취소되는 상황에서, 내일(28일)부터는 중국행 비행기를 타는 일이 더욱 까다롭게 됐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이유로 한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PCR 검사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이틀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이달에만 누적 확진자는 7만명을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의 중국행은 더욱 까다로워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중국에 가려면 탑승 2주일 전부터 자가건강모니터링을, 그리고 1주일 전에는 1차 PCR 검사를 받은 뒤,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탑승 이틀 전 2차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탑승 12시간 전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CT 또는 X-레이 검사와 2번의 PCR 검사가 필요하고, 이를 증명할 별도의 서류까지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최근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뒤 비행기에 오른 탑승자 중에서 중국 도착 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앞서 PCR 검사를 받은 뒤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외출이나 외식, 쇼핑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중국행 #자가건강모니터링 #음성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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