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모르는 재혼, 또 이혼"…이지현, 양육 논란에 과거사 소환 | 네이트 뉴스 - Star News

  • 2 years ago
[ 김예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두 아이의 양육하는 모습을 공개,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아이들 모르게 재혼했다”는 발언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 2월과 3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 아들과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혼 후 두 아이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다는 이지현은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에게 휘둘려 전전긍긍하기 바빴다. 그러는 사이 딸은 동생에게 머리채 잡히고, 엄마의 외면을 겪으며 홀로 상처 받고 괴로워했다.
두 차례 걸쳐 이지현의 가족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답답함은 커졌다. 분명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았지만,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지현은 떼쓰는 아들을 훈육하는 대신 감정싸움으로 받아쳤다.
이 가족의 해결되지 않은 고통은 이지현의 고달픈 인생을 되짚어보게 했다. 이지현은 2013년 첫 번째 결혼 후 딸,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2016년 3년 만에 이혼하며 양육권은 이지현이 맡았다. 1년이 지난 2017년 두 번째 결혼한 이지현은 새 인생을 꾸렸지만, 다시 3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이지현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B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에 출연해 고백했다.
이지현은 “아이들이 아빠와의 이혼은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두 번째 결혼을 모른다”고 밝혔다.
3년간 결혼생활을 했지만, 이지현은 “많은 여러 힘든 상황과 그런 것들로 (살림을)합치지 못했다. 애들은 엄마의 재혼에 대해 전혀 모른다. 어느 날 기사가 나서, 때가 왔다고 생각해 첫째 아이한테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지현은 “첫째 딸에게 엄마가 두 번째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딸이 ‘그래? 어머 언제 했어?’ 라고 물었다. 엄마는 너희를 지키는 게 의무라서 두 번째 헤어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두 번째 결혼생활을 3년간 유지했지만, 아이들은 말해주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이혼 사유는 아이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후 2년이 지난 2022년, 이지현은 엄마로 두 아이를 어떻게 지키고 있는가.
‘금쪽같은 내새끼’ 속 이지현의 양육 과정은 보는 이들의 분통을 터뜨린다. 이지현의 해명처럼 “편집상 상황들” 탓에 방송으로 드러난 모습이 부디 현실이 아니길 바란다.
(사진=‘힐링산장’)
김예나 ye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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